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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재욱 작성일 : 2026-04-07 오후 3:34:36 조회 : 427
[10542] 놈 자(者) 글자가 없습니다. [1]
아이피 : 121.177.40.64 , 운영체계 : Windows NT, 70 자

일반적으로 늙은이 노(老) 부수에 놈 자(者)가 있는 것을 알려져 있는데
존 한자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등록을 바랍니다.



답변자 : 혜나 | 2026-04-08 오후 9:27:54 | 221.154.14.142

삭제


'者'라는 글자는 비수 비(匕)가 빠진 '늙을 로 엄(耂)' 부수에서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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者 ⿱耂日 ⿳耂丶日 U+8005 老部 4획 총8획

《說文解字》 之也切別事詞也 从𪞶𣥐聲 𣥐 古文旅字

《字源》 象形 作有根 干 枝条(树叶)之木形 后加区别性饰笔(口)火(口)……假借作代词用 出现在时间词中 起复指作用,纪时

《漢多》 金文從木從數點從口構形初義不明

《說文新證》 金文 者從口 上所象不詳 少數與木形有關 但大部分並不是那麼象 春秋以後 下所從口形或訛為其形或加繁筆作甘
戰國或又訛為皿形戰國中山器上部訛作𧘇與旅字古文相近《說文》以為上部為古文旅實誤楚系異形尤多相去之遠令人難以相信是同一系的文字


𦣹部 者
《說文解字》
之也切別事詞也 从𪞶𣥐聲 𣥐 古文旅字
《說文解字繫傳》
煑也反別事詞也 從白𣥐聲 𣥐 古文旅 臣鍇曰 凡文有者字者所以為分別隔異也
《說文解字注》
之也切別事䛐也 言主於別事 則言者以別之 《喪服經》 斬衰裳苴絰杖絞帶冠繩纓菅屨者 注曰 者者 明爲下出也 此別事之例 凡俗語云者箇 者般 者回皆取別事之意 不知何時以迎這之這代之 這 魚戰切 从白 𣥐聲 𣥐古文旅 《㫃部》曰 𣥐古文旅 者之偏旁乃全不類 轉寫之過也 之也切 古音在五部 讀如煑


《康熙字典》 【未集中】【老字部】
【廣韻】章也切【集韻】【韻會】【正韻】止野切 𠀤音赭 【說文】別事詞也 从白𣥐聲 𣥐 古文旅字 【韻會】今作者 【玉篇】語助也 【增韻】又卽物之辭 如彼者 如此者 【易·乾卦】元者 善之長也
 又【增韻】又此也 凡稱此箇爲者箇是也 今俗多用這字 這乃魚戰切 迎也
 又【韻補】叶掌與切 【史記·秦始皇紀】人迹所至 無不臣者 【註】索隱曰 者 協音渚 【楚辭·九歌】搴芳洲兮杜若 將以遺乎遠者 時不可以驟得 聊逍遙兮容與 【韻會】者 古文渚字 故从旅聲 後人以者添水作渚 以別者也之者 故者但爲語助
 又叶阻可切 【繆襲·挽歌】形容稍銷歇 齒髮行當墮 自古皆有然 誰能離此者
 又叶之戈切 【韓愈·盧氏墓銘】命不侔身 兹其奈何 刻名墓石 以告觀者
 又【韻會】說文从白 當作者 今作者 按說文在白部 今从正字通倂入 者或从白𣏔聲 𣏔 古文困字


*** 아래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자(者)

허신(許愼)이 한자를 부수(部首)로 나누어 편찬한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늙을 로(老) 부수가 아니라 스스로 자(自, 𦣹) 부수였습니다.
(𦣹 는 自의 고문(古文)입니다.)

대부분의 자전류에서 스스로 자(自, 𦣹)에 속해 있다가, (설문해자(說文解字) 대서본(大徐本)에서는 흰 백(白)부)
玉篇(元刊本)에서 늙을 로(老) 부수로 들어가고,
자전 체계를 정비한 강희자전에서도 늙을 로(老) 부수로 된 것입니다.

늙을 로(老)에서 아래쪽의 비수 비(匕)를 뺀 것은 다른 글자와 같이 쓰여 부수로 사용될 때 자형이 간략화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자전류에서는 '耂'가 '老'의 이체자인 것으로 설명되어 있기도 합니다.)
글자가 부수로 사용될 때 자형이 변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예: 물수->삼수변, 불화->불화발부, 마음심->심방변 등)
老 역시 전체가 사용된 부수는 '늙을 로 부'라고 하고,
비수 비(匕)를 뺀 부수인 耂 는 '늙을 로 엄'이라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 다 쓰고, 어떤 경우에 빠지는 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者'라는 글자는 비수 비(匕)가 빠진 '늙을 로 엄(耂)' 부수에서 찾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늙을 로(老) 부수라고 알려진 것은 지금의 부수 체계를 만든 강희자전의 영향이며,
강희자전에는 비수 비(匕)가 있건 없건 늙을 로(老) 부수라면 같은 부수 아래 넣었지만,
근대에 들어 일제강점기 당시의 한국과 일본 자전류에서는
원래 부수 글자에서 일부가 빠지거나 좌우로 변형이 있으면 변형된 쪽으로 분류했습니다.
자전석요나 회중일선자전 등에서는 강희자전과 다르게 부수가 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

놈

지금은 사람을 낮추어 부르는 비칭이지만,
훈민정음 반포 당시(15세기)에는 '사람'을 가리키는 명사였으며,
설문해자 편찬 당시(2세기)에는 다른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참고1)
늙을 로(老)는 동국정운(東國正韻)에 'ㄹㅗㅱ'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시 음이 '롬'에 가까우며, 'ㄹ'을 살려 발음했을 것이기 때문에
놈과 연관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초성이 'ㄴ'인 놈'은 앞에 받침 'ㄹ'이 오면 비음화로 '롬'으로 발음되는데,
이것만으로는 '놈'과 '老'의 관계는 추측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요즘 소위 MZ세대라는 젊은 층에서
권위주의적이거나 '라떼는 말이야'를 내세우는 사람을 '꼰대'라며 비하하는데,
만약, 조선시대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면,
앞에서 대놓고야 못하겠지만, 혼자 또는 같은 무리에서는
'저 老(ㄹㅗㅱ)이 어쩌고 저쩌고' 라고 했다면,
'놈'의 의미가 '사람'에서 '늙은이, 늙다리' 정도로 변화되었다가
근대에 이르러 비칭 또는 멸칭이 된 것은 아닐까 합니다.
출처도 없고, 정확한 것도 아닌 그냥 제 개인적인 망상일 뿐입니다.)

'놈'은 원래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사물에도 쓰이던 단어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놈'이 사람 전체가 아닌 '남자'만을 지칭하는 말로 의미가 좁아지고,
여자에게 쓰는 비칭이 '년'이라는 말과 짝을 이루어 비속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1-1)
늙을 로(老)는 설문해자에서 '盧皓切考也'라고 했으며,
고(考)는 이아(爾雅)에 '아버지(父)' 또는 '돌아가신 아버지(死父)'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2)
者의 아래쪽 부분은 불똥 주(丶)+해 일(日)인데 (마치 흰 백(白)에 가까운),
스스로 자(自)에서 획을 줄였다고 되어 있지만,
금문, 갑골문, 소전 등의 자형 변화나
여러 서적들을 다 찾아봐도 그 근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설문해자에서 부수를 𦣹部로 분류하면서 从𪞶𣥐聲으로 이미 획을 줄여 설명한 것을 보면,
이미 그 시기 이전부터 그렇게 써온 것으로 보입니다.
說文新證에 者는 금문(금석문)에서 구(口)를 따르고, 위에 있는 것(늙을 로 엄 부)은 확실하지 않다고 했는데,
제가 찾아본 자형 변화 모습에서도 스스로 자(自)가 아닌 입 구(口) 형태가 많았고,
위쪽의 늙을 로 엄 부 부분은 나무 목(木) 또는 방패 간(干)의 형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3)
중국, 대만, 일본, 월남 등에서는 者의 아래 부분에 날 일(日)을 쓰고, 오직 한국만 불똥 주(丶)를 더 씁니다.
안 쓴다고 틀린 글자는 아닌데, (동자 또는 이체자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한자 원형이 불똥 주(丶)가 있는 것이라, 상용한자에서도 있는 것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참고4)
방금 說文解字(大徐本)에는 白部에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者
【자】놈; 사람; 것(卽物之辭); 이(此); 어조사(語助辭)
老(늙은이로) + 自(스스로자)의 획줄임
5획 (총9획)   6급  준4급  7급  5급  (this) one  シャ·もの  zhě 
者類(자류) 그 동아리. 그 부류.
者番(자번) 이번. 금번.
者者(자자) 승낙을 표시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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